본문 바로가기

영화후기

[영화 리뷰] 바다의 뚜껑 (海のふた, 2015)

영화 제목 : 바다의 뚜껑 (海のふた)

 
바다의 뚜껑
시원한 한입, 달콤한 한입, 그리고 포근한 한입! 상처받은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키코오리’ 빙수! 도시 생활에 지친 ‘마리’는 해안가에 위치한 고향마을에 내려와 빙수 가게를 오픈 한다. 그런 마리 앞에 나타난 ‘하지메’. 그녀는 화상의 상처와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낸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해안가의 작은 빙수 가게를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지만 마음을 담은 소담스런 빙수를 통해 위로를 건네고 서로를 보듬으며 빛을 향해 나아가는 마리와 하지메, 두 사람의 찬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점
5.6 (2016.09.29 개봉)
감독
토요시마 케이스케
출연
키쿠치 아키코, 미네 아즈사, 코바야시 유키치, 아마기 오리메, 스즈키 케이이치, 요시오카 무츠오, 히라사와 코코로

개봉 : 2016년 09월 29일

장르 : 드라마

러닝 타임 : 84분

감독 : 토요시마 케이스케

상영 등급 : 전체관람가

원작 : 요시모토 바나나 「바다의 뚜껑」

쿠키영상 : 없어요

 

 

더보기
시원한 한입, 달콤한 한입, 그리고 포근한 한입!상처받은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키코오리’ 빙수!

도시 생활에 지친 ‘마리’는 해안가에 위치한 고향마을에 내려와 빙수 가게를 오픈한다. 그런 마리 앞에 나타난 ‘하지메’. 그녀는 화상의 상처와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보낸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해안가의 작은 빙수 가게를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지만 마음을 담은 소담스러운 빙수를 통해 위로를 건네고 서로를 보듬으며 빛을 향해 나아가는 마리와 하지메, 두 사람의 찬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반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지만 주인공 마리의 입장과 하지메의 입장 그리고 오사무의 입장 모두 이해가 된다.

 

다만,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갑작스러운 전개로 넘어가는 듯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 갑작스러운 전개가 일상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느껴진다.

 

도시생활에 지친 마리가 고향마을에 오자마자 만난 것은 가족이 아닌 오사무였고 너무 가볍게 이야기를 하는 마리의 이야기가 듣는 이들에게 상처를 줄법한 느낌이 들었다.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고향마을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듣기 싫어하는 듯하게 느껴진다.

 

영화에서는 당밀 맛 빙수, 귤 맛 빙수가 나오는데.. 이 영화를 다 보면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 빙수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원하기는 하지만 마음이 아픈 무언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