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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영화 리뷰] 1947 보스톤 (Road To Boston, 2020)

영화 제목 : 1947 보스톤 (Road To Boston)

 
1947 보스톤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평점
7.7 (2023.09.27 개봉)
감독
강제규
출연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오희준, 박효주, 서정연, 최규환, 송영창, 이규복, 박서원, 정영주, 김정철, 리민, 윤희철, 최종률, 김민경, 홍성덕, 양지수, 박은빈, 임현성, 서동규, 태경, 이승준, 허유리, 박기륭, 이세랑, 조이 알브라이트

 

개봉 : 2023년 09월 27일

장르 : 드라마, 스포츠, 시대극

러닝 타임 : 108분

감독 : 강제규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영상 : 없어요

 

 

영화 스토리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

 

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영화 후기

영화가 주는 쾌감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실화를 어느 정도 기반을 두되 상황을 긴박하게 만들어 두는 것에 대한 반감은 없지만 역사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납득할 수 없게 만드는 영화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 대놓고 이야기를 할 정도라면...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이 정도는 괜찮지?'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영화만 봤을 때에는 역사 왜곡과 미국과 미군에 대한 묘사 등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필요하다면 문구를 조금 더 세심하게 작성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감동적일 수 있기는 하지만 실화를 더 깊게 알아볼법한 영화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