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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스즈메의 문단속 (すずめの戸締まり)

영화 제목 : 스즈메의 문단속 (すずめの戸締まり)

 
스즈메의 문단속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평점
7.9 (2023.03.08 개봉)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하쿠오,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개봉 :  2023년 03월 08일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재난, 판타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메이션

러닝 타임 : 122분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영상 : 바로 나오며 엔딩크레딧 이후 영상은 없어요 (하단 영상에 나오는 음악에서 더 안 나와요)

 

스즈메의 문단속 영상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토코 감독의 3번째 재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의도가 잘 보이며 2011년 당시의 어린 스즈메와 2023년 성장한 스즈메의 모습을 통해서 시간이 흘러도 그때 당시의 있었던 일은 잊을 수 없음을 많이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스즈메와 고등학생이 된 스즈메의 차이는 크게 없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게 한다

 

스즈메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담았으며 소타와 다이진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역할을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아파오는 부분도 있다.

여정이 시작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며 넓은 일본을 122분의 러닝타임 동안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뽑힌다

이 영화는 호불호가 있어 보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 당시 시대상과 함께 그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감정을 헤아릴 수 없으니 말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감정도 있으며 새롭게 느껴지지는 것 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느낌이 있다는 점이 호불호에 갈릴 듯하다

색감과 연출, 음악 모두 마음에 드나 스토리 부분에서는 공감하기 어려움이 일부 있는 점과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소타 할아버지 부분도 있음을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스핀오프 작품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조금 있다

"지진"이 발생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연출과 작화에 대해 많은 감탄을 하게 만드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는 마음에 들고 괜찮다고 느끼고 있고 여러 번 관람할 수 있을 정도의 연출력을 가지고 있다.

 

스즈메의 모험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후일담도 짧은 단편선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소설책이 출간했다고 하니 소설책에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