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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이니셰린의 밴시 (The Banshees of Inisherin)

영화 제목 : 이니셰린의 밴시 (The Banshees of Inisherin)

 
이니셰린의 밴시
오늘, 인생의 친구가 절교를 선언했다  아일랜드의 외딴 섬마을 ‘이니셰린’. 주민 모두가 인정하는 절친 ‘파우릭’(콜린 파렐)과 ‘콜름’(브렌단 글리슨)은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 정도로 다정하고 돈독한 사이다.  어느 날, 돌연 ‘파우릭’에게 절교를 선언하는 ‘콜름’.절교를 받아들일 수 없는 ‘파우릭’은 그를 찾아가 이유를 묻지만돌아오는 건 변심한 친구의 차가운 한마디 - “그냥 이제 자네가 싫어졌어”.관계를 회복해 보려 할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가기만 하고평온했던 그들의 일상과 마을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예고 없이 찾아온 절교 선언, 평온했던 삶이 뜨겁게 타오른다!
평점
8.2 (2023.03.15 개봉)
감독
마틴 맥도나
출연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케리 콘돈, 배리 케오간, 팻 숏트, 개리 리던, 쉴리아 플리톤, 데이빗 피어스, 브리드 니 니치테인, 아론 모나한

개봉 : 2023년 03월 15일

장르 : 드라마, 블랙 코미디

러닝 타임 : 143분 56초

감독 : 마틴 맥도나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원작 : 마틴 맥도나의 희곡 「이니셰린의 밴시」

쿠키영상 : 없어요

 

 

이 영화를 보면 조금 더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게 많다

나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 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50년이 지나면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은 없지만 음악과 미술품 등은 남는다는 것이 확 와닿는다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는 듯하게 느껴진다

작품성이 뛰어나며 심리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못하는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는 콜름의 모습과 그 모습이 달갑지 않은 파우릭의 모습의 잘 담기며 배리 케오간의 "도미닉"은 바보라고 불리지만 사실 너무나 영리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다정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침묵하는 사람으로 지내면서 삐걱거릴 것인가 하는 고민을 만들게 한다

한 순간의 선택이 더 큰 결과로 다가오니 어려움이 있는 영화지만 잘 풀어나가면 너무나도 괜찮은 영화이다